[서울 힐링 여행] 올림픽공원_주말 나들이 장소 + (나홀로 나무 가는법)

오랜만에 주말에 쉬게 되어서 올림픽공원에 다녀왔어요.

저는 한강공원은 많이 가봤지만 올림픽공원은 처음 방문하는 거였는데 천제 면적 43만 8000평이나 되는 생각보다 큰 규모에 깜짝 놀랐어요

 

위에 보이는 사진은 세계 평화의 문으로써 인류의 화합과 전진의 올림픽 전시를 형상화하고 올림픽을 치르는 오늘의 국민적 의지를 길이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보니 크고 웅장한 모습이 정말 멋있었어요

 

올림픽 공원에는 3개의 테마공원으로 구분되는데, 첫째는 산책과 조깅 코스, 인라인스케이팅 같은 레포츠 경기장으로 구성된 건강 올림픽공원, 둘째는 몽촌역사관,  올림픽미술관으로 구성된 볼거리 올림픽공원, 마지막으로 음악분수와 이벤트 광장 등으로 구성된 재미있는 올림픽 공원이라고 해요

 

저는 오늘 나홀로 나무가 있는 공원에서 독서와 휴식을 취하고 왔으니 건강 올림픽공원을 즐기다 왔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ㅎㅎ

 

날씨가 조금 흐리긴 했지만, 흐리면 흐린 데로 운치도 느낄 수 있고 선선한 바람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답니다

 

---

나홀로 나무 가는 법

 

사실 올림픽공원 하면 나홀로나무가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되어지는데, 워낙 유명하다 보니 사람을 따라가다 보면 나홀로 나무에 갈 수 있을 거 같았어요 

찾아가는 법도 어렵진 않지만 저처럼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알려드릴게요. 저도 자동차를 이용했기 때문에 자동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의 기준으로 설명해 드릴게요

 

우선, 주차는 서문 주차장에 하시면 가까운 거리로 갈 수 있답니다. 주차를 하고 공원 쪽으로 1~2분 정도만 걷다 보면 곰말다리를 볼 수가 있어요. 다리를 건너 바로 직진해서 오르막 길을 올라 바로 왼편에 보시면 바로 나 홀로 나무가 있는 공원을 보실 수 있어요

 

오르막 길이 경사가 생각보다 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짐이 많으신 분들은 동문에 주차를 하셔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올림픽공원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조깅이나 산책하기 좋았는데요. 서울 도심에서 숲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산책로는 걷다 보면 곳곳이 토끼 친구들이 풀을 뜯어먹고 있어요. 그런데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먼저 다가와서 너무 귀여웠어요 ㅎㅎ

 

 

공원 산책으로 30분 정도 하다가 나홀로 나무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온 간식을 먹으며 책도 읽고, 노래도 듣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왔어요. 잔디가 너무 길어서 엄청 푹신한 매트리스에 앉은 느낌이랍니다 ㅎㅎ

가을에 올림픽공원을 가 실예 정이라면 무릎담요를 꼭 챙겨가세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가만히 앉아서 쉬다 보면 추위를 느끼실 수도 있어요

 

자리 누워서 놀다 뒤를 돌아보니 잠실 롯데타워가 보이는데 이렇게 보니 또 다른 느낌이지 않나요?

구름 사이로 햇빛이 쫙~~ 내리는데 마음이 힐링이 되는 이 기분, 이런 맛에 올림픽공원을 찾으러 오시지 않을까요?

 

 

 

이 나무가 유명한 바로 '나홀로 나무'입니다. 너무 예쁘죠~ 홀로 나무가 서있다고 해서 이름도 나홀로나무~! 하늘과 언덕과 나무의 조화, 포토존 답죠?

핫한 포토존답게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기에 바쁜 곳이었어요.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어요.

나홀로나무와 본인만 나오게 찍으려면 평일 한적한 시간에 오셔야 할 듯싶네요.

이 곳에서 셀프 웨딩 촬영도 많이 하더라고요.

친구들, 연인, 가족들 모두 나 홀로 나무 주위로 삼삼오오 모여 돗자리 깔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나홀로나무 말고도 올림픽공원에는 멋진 나무들이 많았어요.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여유 힐링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올림픽공원을 산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이번 주말은 바쁜 일상을 떠나 올림픽공원에서 잠깐의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서울힐링여행 올림픽공원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dding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