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을 하다 보면 느끼한 음식 대부분이라 한식이 많이 생각나는데, 저는 그 주기가 짧아서 한식당을 아주 많이 찾아갔어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한식당과 한인마트를 메뉴부터 가격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목차
1. 비엔나 한식당 나고야스시(Nagoya Sushi)
2. 비엔나 한식당 요리(Yori-Korean Dining)
3. 비엔나 한인마트 킴스(Kim's)
4. 비엔나 주말영업 마트(BILLA)
1. 비엔나 한식당 나고야 스시(Nagoya Sushi)
- 위치
나고야 스시는 비엔나 중심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교통은 편리해요.
- 특징
나고야 스시는 한식과 일식을 같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생각보다 신선한 음식을 즐길 수 있었어요.
하지만 나고야 스시는 원래 주방에서 일하시던 분들이 모두 은퇴를 하시면서 한국인 사장님께서 혼자영업을 하시는데 너무 힘들어서 폐업을 생각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방문했을 땐 초밥만 가능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게 먹어 폐업을 한다는 소식이 더욱 아쉽게 느껴졌어요.
맛있어서 추가한 참치와 연어 초밥 그리고 오스트리아 맥주인 스티글까지 완벽한 점심을 즐기고 올 수 있었어요.
그래도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사장님께서 지금 메뉴는 더 이상 운영이 힘들지만, 치킨집으로 재오픈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장님 요리실력이 좋아 믿고 먹어도 될꺼같아요.
2. 비엔나 한식당 요리(Yori-Korean Dining)
- 위치
한식당 요리(Yori-Korean Dining)는 연방정부 청사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 비엔나 중심지와는 거리가 있는 편이에요
- 특징
한식당 요리에서는 한식레스토랑 느낌으로 일반적으로 방문했던 한식당과 달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현지인들도 많이 있었고 포장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한국분이 서빙을 해주기 때문에 주문도 쉽게 가능해요! 또 주말에도 영업을 하기 때문에 갈 곳이 없던 우리에겐 빛 같은 존재였어요
저희는 된장찌개, 김치찌개, 오징어볶음, 닭강정을 주문했고, 밑반찬까지 한식으로 완벽하게 나와서 마치 한국에 있는 기분이었어요.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는 일반적인 한국에서 먹는 맛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단맛이 강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오징어 볶음은 생각보다 오징어가 크고 연해서 깜짝 놀랐어요. 오징어 볶음 역시 한국보다 단맛이 강하지만, 어머니도 맛있게 드셨기 때문에 단맛이 많이 강하지 않은 거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닭강정, 한국의 닭강정과는 맛의 결이 살짝 다른 느낌이지만, 괜찮았어요. 아직까지 오스트리아에서 닭강정보다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집에서 안주로 먹을 닭강정까지 추가주문해서 포장해 왔어요.
포장도 깔끔하게 잘해주는 모습이죠?
3. 비엔나 한인마트 킴스(Kim's)
- 위치
킴스 한인마트는 벨베데레 궁전 뒤편에 위치하고 있으면, 트램 D라인을 이용해 도보 10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었어요.
- 특징
사진으로 봤을 땐 크기가 작아서 기본적인 재료들만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라면, 고추장은 기본이고, 미역, 냉동음식, 순두부 등등 상상이상의 한국식 재료를 볼 수 있었어요.
컵라면 작은 사이즈 약 2,000원, 소주 8,000원, 고추장 3,000원, 순두부 5,000원 정도로 아무래도 한국 가격을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오스트리아 물가와 비교하면 적절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잡았기 때문에, 한인마트에서 산 쌀과 순두부찌개, 고추장으로 맛있는 저녁 한 끼 만들어 먹을 수 있었어요. 비싼 소주 아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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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엔나 주말영업 마트(BILLA)
- 위치
비엔나 중심지 최대 변화가 케른트너 거리에 위치한 주말 영업 마트 BILLA
- 특징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주말이면 대부분의 상점이 영업을 쉬어 물을 사는 것도 힘든데, 다행히 주말에도 영업하는 대형마트를 찾아 장을 볼 수가 있었어요.
제가 비엔나에서 많은 BILLA 마트를 갔지만 케른트너 거리에 있는 BILLA가 규모에 제일 커요! 3층으로 되어 있어서 제품도다양하고 음식도 판매하니깐, 주말이 아니라도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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